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여섯 글자로 된 주문을 읽으며 수련했다. 그리고 그 주문으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나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주문을 함께 읽으며 나와 함께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렸다. 예전 함께 공부하던 사람들도 보였다. 그들도 사람들과 함께 그 주문을 읽었다. 그 주문은 세상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장면이 바뀌면서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나왔다. 예전과는 달리 큰 집들이 많이 있었다. 동네 사이에 있던 큰 길이 있었다. 꿈에서 보니 그 길이 기가 흐르는 길이었다. 그 길에 거대한 기가 흐르고 있었고 나는 그 길 한가운데 서있었다.
나도 모르게 자발동공이 시작됐다. 내 자발동공은 일반적인 자발동공과는 많이 다르다. 그것이 꿈속에서 그대로 재현됐고 나는 흐르는 기를 거스르지 않고 몸을 맡겨 자발동공을 완성했다. 기의 흐름을 조정하며 자연의 기를 뜻대로 움직이는, 내가 평소에 생각만 하고 완성하지는 못했던 그것 이었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여섯 글자의 주문은 분명히 기억이 났다. 그것이 주문인지 아닌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너무 쉬운 단어라 기억이 난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주문은 이거다.
“한마음 새마음”
추가 글 :
예전에 태을선법을 만들기로 했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링크클릭 : 태을선법(太乙仙法)을 만들기로 했다.)
그때 태을선법은 자연기공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나도 모른다고 했다.
꿈속에서 이룬것이 바로 자연기공인것 같다. 자연의 기를 뜻대로 움직이는 경지.
말그대로 꿈속에서나 가능한 경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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