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라... 글쎄...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처음 방송에서 봤을 때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 느껴졌다. 후안무치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왜인지는 모른다. 그냥 그렇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내가 잘 못 느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들려오는 말들을 보면 그게 맞는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고 후안무치한 사람...
이전 글에 윤석열 대통령이 해야 할 세 가지를 말한 적이 있다. 그 세 가지를 하면 하늘에 맺히고 얽힌 게 풀릴 거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 하늘은 피 빛으로 물들었고 물은 탁해져서 그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천공이라는 자의 세치 혀에 놀아나고 있고, 이 천공이라는 자는 스스로를 스승이라 칭하며 세상을 농락하고 있다.
이러다 다시 한번 이 땅에 수라도가 펼쳐지는 건 아닌지...
이 천공이라는 사람, 깨달은 사람 아니다. 그냥 말 빨이 좋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어떻게 아냐고? 내가 아무리 수도 안 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그 정도는 볼 줄 안다. 정확히 말하면 언제부턴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깨달은 사람인지 아닌지 정도는 느껴진다.
이 땅에는 그 깨달음을 팔아서 먹고사는 새끼들이 너무 많다. 이걸 도(道) 장사꾼이라고도 한다. 이게 통하는 이유가 사람들의 갈증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게 정의로운 건지! 어떻게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 질문을 쫓았고 성현들에게 그 답을 구하려 했다. 하지만 구하지 못했다.
당연하지! 그게 가르침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거든!
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 수많은 도(道) 장사꾼들에게 속아서 인생을 허비했고 지금도 허비하고 있다.
그렇게 인생을 허비하는 자들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됐다. 윤석열은 스스로 자기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했다고 들었다.
누구한테 그런 헛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하늘이 내린 사람 따위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을 뿐이지.
하늘이 내린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래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가? 그거 해서 뭐 할 건데? 그게 영광만 있을 거 같나? 그걸 위해서 얼마나 모진 세월을 겪고 얼마나 험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그건 생각 못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에 방해가 된다고 MBC를 해외순방 비행기에 태우지 않았다. 하늘이 내린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하기 에는 하는 짓이 너무 유치하지 않은가?
그 이유가 MBC가 국익을 해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언론은 국익이 아니라 진실을 쫓아야 한다. 진실이 국익이고 힘이기 때문이다.
언론이 이익을 쫓는 순간 세상은 어두워진다. 언론은 진실을 쫓아야 한다. 근데 아직은 우리 언론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언론에게는 진실이 힘일 텐데...
씨발...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모두에게 태을이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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