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나는 여섯 글자로 된 주문을 읽으며 수련했다. 그리고 그 주문으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다. 나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주문을 함께 읽으며 나와 함께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렸다. 예전 함께 공부하던 사람들도 보였다. 그들도 사람들과 함께 그 주문을 읽었다. 그 주문은 세상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장면이 바뀌면서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나왔다. 예전과는 달리 큰 집들이 많이 있었다. 동네 사이에 있던 큰 길이 있었다. 꿈에서 보니 그 길이 기가 흐르는 길이었다. 그 길에 거대한 기가 흐르고 있었고 나는 그 길 한가운데 서있었다. 나도 모르게 자발동공이 시작됐다. 내 자발동공은 일반적인 자발동공과는 많이 다르다. 그것이 꿈속에서 그대로 재현됐고 나는 흐르는 기를 거스르지..